포터블 엑스레이 Portable X ray 전문기업 오톰, OT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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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톰, 흉부 X-ray 영상 기반 AI 진단 SW '3등급' 의료기기 획득…AI 의료 영상시대 선도
  • 작성자 OTOM
  • 날짜 2023.07.24.
  • 조회수 422

오톰 '오-뷰 에이아이(O-View AI)'

오톰이 개발한 저피폭 포터블 X-ray로 촬영한 흉부 영상을 분석해 폐암·폐렴·폐결핵·기흉을 검출하고 각각의 병변을 멀티로 진단하는 AI SW인 '오-뷰 에이아이(O-View AI)' 로그인 화면

 

 

방사선 피폭 위험이 적은 휴대 가능한 엑스레이(X-ray)로 촬영한 흉부 영상을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해 진단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SW)가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 절차를 통과했다. 기존 저피폭 포터블 X-ray와 함께 국산 AI 의료 영상기기 시대를 열 전망이다.


의료기기 제조 전문기업 오톰(대표 오준호)는 식약처로부터 저피폭 포터블 X-ray로 촬영한 흉부 영상을 분석해 폐암·폐렴·폐결핵·기흉을 검출하고 각각의 병변을 멀티로 진단하는 AI SW인 '오-뷰 에이아이(O-View AI)'가 최근 3등급 의료기기 제조허가를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3등급은 인공 호흡기기, 임플란트 등이 해당되며 건강 상태 유지와 진단, 치료 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엄격하게 허가하고 관리한다. 흉부 X-ray 영상 기반 AI 진단 SW 3등급 의료기기 획득은 오톰이 국내 처음이다.


오톰은 2011년 창업 후 저피폭 기술로 토대로 꾸준히 영상진단기기를 개발해 왔으며 휴대할 수 있는 저피폭 포터블 X-ray 시스템에 이어 영상검출·진단보조 SW인 'O-View AI'까지 개발해 이번에 3등급 의료허가를 받았다.




이 회사가 상급종합병원인 순천향대부속 천안병원에서 'O-View AI'에 대해 임상시험을 실시한 결과 △평균 혈중 약물 노출도(AUC) 0.967(유효성 설정값 0.937 이상) △민감도 94.1%(유효성 설정값 84.59% 이상) △특이도 99.4%(유효성 설정값 96.6% 이상) 등의 우수한 성능을 보였다. 이는 기존 논문에서 보고된 영상의학과 전문의 진단 능력과 동등한 성능이다. 삼성전자부터 엄정한 경쟁 끝에 3차원 정보를 검출하는 방법 및 장치에 대한 특허권을 양도받아 내년 출시 예정인 CT에 적용해 제품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오톰은 저피폭 포터블 X-ray 시스템와 O-View AI 등 HW와 SW를 토털 패키지로 묶어 국내 대형 종합병원 뿐만 아니라 의료 인프라 취약 지역에 공급을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해외에서 꾸준히 발병하고 있는 결핵·폐암 등 전염성 질환과 조기 발견이 매우 중요한 질환 등에 대한 첨단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오준호 대표는 “국내·외 영상진단기기 기업 가운데 X-ray분야에서 HW와 SW 기술을 동시에 보유한 유일한 기업이 됐다”며 “우리나라가 세계 영상 의료시장을 주도하는 혁신적인 AI 기반 K의료기기를 개발, 보급하는 데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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