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추진 업무 협약
(원주=연합뉴스)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와 이동형 엑스선 진단시스템 제조업체인 에이치시티㈜, 연세대 원주의과대학, 강릉원주대 강원 임베디드소프트웨어 연구센터 관계자가 17일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하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2019.10.17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원주=연합뉴스) 김영인 기자 = 강원 디지털 헬스케어산업 육성을 위한 실증 테스트가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실증 테스트는 중소벤처기업부와 강원도가 지원하는 강원 디지털 헬스케어 규제 자유 특구사업으로 진행된다.
이를 위해 (재)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는 17일 이동형 엑스선 진단시스템을 전문으로 제조하는 에이치시티㈜와 연세대 원주의과대학, 강릉원주대 강원 임베디드소프트웨어 연구센터 등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재난·응급상황에서 포터블(이동형) 엑스레이 사용의 안전성을 실증하고 원격진단에 의한 엑스선 영상진단 현장 의료서비스를 실증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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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도서벽지 보건지소와 군부대에서 엑스선 영상진단 현장 의료서비스를 실증한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에서는 재난의료팀과 응급의학과가 참여해 강원도 내 재난 현장 등 의료기관 이외 장소에서 포터블 엑스레이 사용과 관련한 서비스를 실증할 방침이다.
군부대 영내와 야외 훈련 시 응급환자를 대상으로 영상진단 현장 의료서비스에 대해서도 실증테스트를 진행한다.
그동안 엑스선 진단시스템에 대한 사용기준이 없어 재난이나 응급 현장에서 휴대용 엑스선 기기를 이용한 영상진단을 하지 못했으나 규제 자유 특구사업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사용기준을 만드는 조건으로 실증 테스트를 허가받았다.
에이치디티㈜는 실증테스트에 참여하고 서비스 모델 사업화를 위해 9월 광주광역시에서 원주로 이전했다.
백종수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원장은 "실증테스트 사업을 시작으로 지역 거점병원과 기업, 생명건강군 공공기관, 대학 등과 협력 체계를 구축, 제2 혁신도시에 버금가는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kimy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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